[야채·식품 알짜배기 고르기]싼거보다 좋은 물건 사는게 낫지
알뜰 장보기는 무조건 가격만 싼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돈을 주고서 좋고 신선한 제품을 구했다면 싼 제품을 산 것 못지 않게 알뜰하게 장보기를 한 것이 된다.마킷에서 자주 구입하는 야채류와 식품들 중에서 신선하고 좋은 것들을 고르는 방법을 소개한다.
◇상추:매장에 진열한 상추는 수시로 물을 축여 놓기 때문에 물기만 보고 싱싱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금물. 물기가 없으면서 잎이 마르지 않은 것이 진짜 싱싱한 것이다. 줄기 쪽을 꺾어보았을 때 물기가 없고 마른 것은 신선하지 않다는 증거다.
또한 상추는 잎이 작고 부드러워야 한다. 색깔이 전체적으로 보랏빛이 도는 것은 쓴맛이 날 수 있어 초록색과 보라색이 적당이 섞여 있는 것이 상품이다. 잎이 커다랗고 평평한 것은 뻣뻣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콩나물:싱싱한 콩깍지가 붙어 있고 짤막짤막하면서 줄기가 너무 굵지 않는 것이 좋다. 뿌리 길이와 맛은 관계가 없지만 잔뿌리가 많이 난 것은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검은 콩깍지가 있는 것이 오래된 콩나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검은콩으로 재배한 콩나물이라 그런 것이지 꼭 상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흰콩으로 재배한 것보다 더 맛있기까지하다.
◇멸치:윤기가 흐르고 살이 통통한 것이 상품. 배가 터지지 않고 윤기가 흐르면 더욱 좋다. 멸치를 잡아서 살았을 때 바로 말리면 등이 약간 휘기 때문에 너무 곧은 것을 사지 않는다.
멸치 등부분에 검은 줄이 확실히 나타나는 것은 맛이 쓰고 비리다. 또한 멸치들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눈자위가 누런 것, 유난히 바싹 말린 것도 피해야 한다.
◇오징어포:색이 노르스름하고 두껍지 않은 것이 좋다. 채의 굵기가 적당하고 먹어 봤을 때 맛이 약간 짭짤한 것을 고른다.
색깔이 완전히 흰색을 띠는 것은 가공을 여러 번 한 제품일 수 있기 때문에 구입을 삼가하고 채가 두꺼운 것은 요리했을 때 질긴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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